신불당에 코인세탁소가 새로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
무엇보다 기대가 되었던 것은...
이 코인세탁소에 신발 세탁기와 건조기가 따로 있다는 것!
와우!
한번 가보았습니당~♡

호반 2차 뒷편으로 올라가보면 천안기둥교회가 나오는데, 기둥교회 맞은편에 코인세탁소 WashEnjoy가 위치하고 있습니다.
현재는 오픈 현수막도 붙여 있고 찾기 쉬웠습니당~^^

안에 딱 들어서면 새로 생긴 곳답게 매우 깔끔하고,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보였습니다.

이 뒤편에 바로 세탁기와 건조기들이 있답니다~^^

4대의 세탁기와 6대의 건조기!
그중 대용량은 각 각 2대씩!
좋네용~^^
각 기기들은 카드와 동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당.

그래서 카드 충전기와 동전 교환기가 이렇게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.
카드를 충전하면 적립이 된다는데...

전 오늘 신발 세탁만 할거라 의미가 없네요...
참고로 신발세탁은 동전만 된다는 사실!

세탁기 사용 방법도 안내되어 있고...

요금이랑 사용용량도 제시되어 있고...
혼자서 처음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~^^

세제는 자동 투입되니 준비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!
그리고 사용하는 세제는 지웰이었습니다.
(지웰 세제 광고는 슈였었는데...지금은 바뀌었네요...문뜩 떠올랐다는...)
안내가 많았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용..ㅠ

이제 나의 목적!
신발 세탁하기!

신발 세탁기는 총 2대.
신발 건조기도 2대.

1대당 최대 6켤레까지만 넣으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.

세딱기 안에는 신발이 잘 닦이도록 솔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.

건조는 기다란 봉에 신발을 한짝씩 꽂아 건조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.

이제 세탁!
세탁은 1번에 5000원.
시간 조절 불가!
약 35분정도 세탁을 합니다.

저는 오늘 총 3켤레를 빨았습니다.
전 후를 비교하진 않았지만, 그래도 꽤 세척이 잘 된  것 같습니다.

다음 건조!
봉에 신발을 꽂을 때에는 신발밑창이 아래로 가도록 꽂고, 꽉 꽂으면 잘 마르지 않는다고 안내되어있었습니다.

신발 건조기는 세탁기랑 달리 500원을 투입하자마자 작동 시작!

5000원이라 적혀 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.

가벼운 운동화는 약 30분정도 건조면 된다기에 3000원을 넣고 돌렸습니다.
 추가는 500원당 4분이라는데...
5000원까지는 500원에 5분인가...
내가 시간을 잘못 보았나...
흠...
기억의 혼돈이...ㅡㅡ;;;

여튼 그렇게 건조를 하고 시간이 0이 되었을때!
건조기 문을 열려고 하는데...
이...런..!
문이 안열립니다!
신발 건조는 쇠 봉에 신발을 꽂기 때문에 위험해서 그런거 같기는한데...
그럼 얼마나 기다려야하는건지...
열이 몇도까지 식어야하는지...
식는데 대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...
그 무엇도 안 적혀 있습니다...ㅠ
10분...20분...30분...
온도가 내려 가는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...ㅠ
결국...
건조 시간이 0이되고...약 1시간 30분정도가 지났을 때...온도가 30도 아래로 떨어져서야 문이 열렸다는...ㅠ
(수정! 문은 그냥 세게 당기면 된다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다.ㅡㅡ;; 겁 먹지말고 세게 당기라고...그러면 열릴 것이다! 난 뭐해닝..ㅠ)

세탁과 건조 시간을 합친 것보다...문을 열기 위해 열을 식히는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는...ㅠ

사장님!
이런 정보는 알려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...ㅠ

엄청난 시간을 신발 세탁에 사용한 오늘 하루...
흑!

신불당 코인세탁소 WashEnjoy!
오픈한 곳답게 깔끔하고, 고객을 배려한 안내들이 좋았던 곳!
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신간들로 책이 좀 있었고, 커피 자판기도 있었고...
와이파이도 있고...휴대폰 충전도 종류 별로 가능...
TV도 볼 수 있게 꾸며 놓으셨다는 것!
그리고 작은 세탁용품은 그냥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것!

아쉬운건...신발건조기 온도내려가는데 필요한 시간 안내가 없다는 것!
이것 빼고는 넘넘 좋았음!

그리고 3월 24일까지는 오픈 기념이라 일반 건조기는 무료라는 사실!

조만간 이불 세탁하러 가야겠당!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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